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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키가 줄어드는 이유
세상에는 키에 대해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나이가 들수록 키가 더 작아지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겁니다. 물론 키에 대해 별로 고민이 없는 사람도 많겠지만, 원래 키가 작았던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더 작아지는것은 정말 큰 고민 중 하나인데요.
보통 나이가 들면서 중년 이후에는 10년에 1cm정도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변화는 30대 후반부터 시작이 돼어 2~5cm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면 키가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이가 들면서 키가 작아지는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척추 디스크가 얇아지고, 골밀도가 약해지면서 뼈가 변형이 되기 때문입니다. 디스크 속 수분과 뼛속 성분이 빠져나가면서 신장이 줄어들게 되며,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이후에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키가 급격하게 작아지기도 합니다.
모든 사물이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물의 내재적인 이유나 혹은 외부적인 이유로 인하여 원형에서 점점 낡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생명체는 그러한 흐름은 피할 수는 없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 활성화되어 성장이라는 과정을 갖게 됩니다. 물론 성장에도 생노병사라는 같은 이치가 있으니 성장이 쇠퇴하는 시기에 이르면 그런 흐름이 눈에 띄게 나타나면서 낡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늙어가면 한편에서는 근 순환으로 낡아지는 면이 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작은 순환으로 성장하는 부분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서서히 낡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중년 이상이 되면 퇴행성 척추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동작 등의 생활습관이 그 원인이 되는데, 이러한 생활습관이 몸에 익숙해지면 디스크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증가하여 퇴행성 척추질환이 급속하게 진행이 되면서 매년 키가 줄어들게 됩니다.
좀 더 자세하게 나이가 들면서 키가 줄어들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첫번째 원인으로는 골다공증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보통 노화로 인하여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이 되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골다공증은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골 생성과 오래된 뼈를 제거하는 골소실 사이에 불균형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촘촘했던 뼈의 밀도가 엉성해지게 되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으스러지게 되는것으로 허리가 점점 휘게되며, 척추뼈 자체가 무너져 내려 키가 점점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번째로는 키에 영향을 주는 질환은 척추관협착증입니다. 척추관협착증 역시 주로 노화로 인한 디스크 이동이나 인대의 확장이 원인인데,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 가운데 통로가 좁아지는 병으로, 오랫동안 방치하면 허리가 굽어 키가 작아지게 됩니다.
또한 꼭 나이가 드는 노화 뿐만 아니라 키를 줄이는 다른 원인으로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하여 거북목이나 척추가 앞으로 굽는 증상 등이 발생하여 키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은 전자기기의 사용이 일상화 되어있기 때문에 목이나 척추에 영향을 주게되고 이런 경우에는 곧은 척추에 비하여 당연히 키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몸속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키가 줄어드는것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구성성분 중 70~80%가 수분인데, 수분이 부족하면 디스크가 얇아지는 속도를 촉진하게 되고 특히나 노인의 경우에는 갈증을 느끼는 중추신경 기능이 떨어져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데, 수분은 키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키가 줄어드는 이유로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아침에 일어났을때와 저녁의 키를 비교해보면, 아침에 일어났을때는 키가 좀 더 커있는데 이는 중력의 영향을 받아 깨어있는동안 신장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근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어깨와 등 근육의 긴장감이 높아져 평소보다 더 강하게 유체를 누르게 되고, 키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듯 키가 줄어드는 이유에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도 있지만, 꼭 나이가 들지 않더라도 생활습관에 의하여 키가 줄어들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키가 작아지는것을 어느정도 예방하려면 역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것이 좋은데, 평소 뼈에 도움을 주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고 흡연이나 음주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키가 줄어드는 이유는 뼈와 관련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튼튼한 뼈를 위하여 걷기, 스트레칭, 줄넘기 등의 적당한 운동은 필수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관절이 약하거나 관련질환이 있는 사람은 줄넘기나 뛰기같은 관절에 무리가 가는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바른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뼈의 건강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평소에 칼슘이나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하고, 비타민D를 생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야외에 나가 햇볕을 쬐는것이 좋습니다.
자연은 생명성의 유지를 가장 먼저 선택하게 만드니 파탄은 피하게 하고 대신 우리 몸은 전체의 에너지 소모 규모를 줄여서 균형을 맞추게 합니다. 바로 이것이 이유입니다. 생명의 유지를 위해 총 에너지 소모를 구조적으로 줄이기 위해 키가 줄어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