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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기차 RN22e와 N비전74 역대급 디자인 난리났다.

혁신의아이콘 2022. 7. 20. 10:59

현대 전기차 RN22e와 N Vision 74 역대급 디자인 대박

최근 현대차가 컨셉카 2대를 공개했는데, 엄청난 디자인에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컨셉카는 고성능 전기차인 RN22e와 N비전74 다.

RN22e는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들어간 아이오닉6를 베이스로 만든 고성능 전기차다. 또한, N비전74는 1974년에 공개한 현대차의 컨셉카 포니쿠페와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에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N비전74는 수소차와 전기차를 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 두 모델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배출가스 제로’를 선도하는 리더가 되겠다는 야망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RN에서 알 수 있듯, 현대차는 단순히 멋진 디자인만 보여주려고 컨셉카를 개발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주행이 가능한데다가 향후 신차에 적용할 최첨단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테스트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RN22e는 새로운 개념을 갖춘 아이오닉 6와 E-GMP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표준을 세운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N비전74는 전기차 기술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합쳐, N 브랜드 최초로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수소 하이브리드 차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처럼 현대차의 놀라운 시도가 이루어지는 시험용 차량들은 ‘움직이는 실험실, 롤링랩’이라 부른다.

 

전기차 N모델의 기준, RN22e

RN22e는 E-GMP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한 뒤 아이오닉 6에 탑재하여 서킷용 모델로 개발된 것이다. 개발단계부터 N 브랜드의 세 가지 성능 요소를 테스트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으며 e-LSD, 코너 카빙 디퍼렌셜, 토크 벡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한다.

 

또, 3D 프린팅 된 부품을 이용해, 경량화와 동시에 강성유지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RN22e는 AWD가 장착된 모델이다. 운전자가 전방과 후방의 출력을 따로 지정해, 주행 모드에 따라 최적화된 토크 분배 기능을 제공한다.

위와 같이 서킷용 전기차를 개발하면서 지속적으로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냉각성능과 제동력에 집중했다. 4P 브레이크가 들어가며, 새로운 가상음과 변속감을 제공하기 위해 N 사운드+와 N e-쉬프트 기능을 적용했다.

한편 RN22e가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을 선택한건 높은 공력성능 때문이다. 0.21cd에 불과해 동급 전기차들보다 훨씬 높은 주행효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모터스포츠를 고려한 낮은 지상고와 굵직한 측면 디자인으로 강인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차의 사이즈는 길이 4915 mm, 너비 2023 mm, 높이 1479 mm, 휠베이스 2950 mm로 아이오닉 6와 비슷하다. 성능의 경우 듀얼 모터 덕분에 584.6 PS – 75.4 kg·m의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배터리용량은 77.4kWh이며 최고 속력은 250km/h 이상이다. 제로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AWD 아이오닉 6의 제로백인 5.1초보다 빠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러 매체에선 4초 미만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N Vision 74

RN22e가 고성능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했다면, N 비전 74는 헤리티지를 계승한 모델이다. 과거 아이오닉 5가 레트로의 재해석을 시도했던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특히 기술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도전을 했는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을 합한 것이다. 그래서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차로 생각해볼 수 있다.

이 차의 디자인은 1974년 이탈디자인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현대차의 의뢰를 받으 디자인한 컨셉카, 포니쿠페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원래 포니쿠페는 현대차의 첫 스포츠카가 될 뻔 했으나 결국 생산에 이르지 못하고 잊혀졌다. 하지만 디자인이 출중하고, 레트로 디자인의 재해석이 유행하는 현 시대에 충분히 부활할 만한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아이오닉 라인업의 고유 특징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됐고, 이외의 디자인은 포니 쿠페를 최대한 살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몇 년 전 공개한 각그랜저의 전기차 컨셉카 버전과 비슷한 디자인 흐름이다.

이 차의 사이즈는 길이 4952 mm, 너비 1995 mm, 높이 1331 mm, 휠베이스 2905 mm로 그랜저만한 크기다. 특히 파워트레인은 수소연지를 활용한 최초의 N 모델로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에너지를 동시에 사용한다. 특히 고성능에 따른 냉각을 위해 무려 3채널 냉각시스템이 탑재됐다. 엄청난 열이 발생할 만큼 고성능으로 셋팅해, 이에 알맞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성능의 경우 후륜모터 하나만 탑재했는데, 680 PS – 91.7 kg·m 이상의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해당 수준은 슈퍼카 이상의 성능에 해당한다. 심지어 주행거리는 62.4kWh 용량의 배터리와 4.2kg의 수소저장탱크가 들어가, 600km 이상 주행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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