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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준비물 리스트 요약 정리
아이 3명을 키우고 있는 저에게 출산준비물은 정말 머릿속에 막 떠오릅니다.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아빠들은 태어날 아기가 마냥 이쁘겠지만 또 처음이면 어떤 물건을 사놔야 할지 걱정도 많이 될것입니다. 병원에서 퇴원할때나 조리원에서 퇴소할때 일부 필요한 물품들을 주지만 집에오면 훨씬 더 많은 출산용품들이 필요합니다.
사실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 보면 출산용품 준비물 리스트 정보를 찾아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다 보면 제품을 홍보한다던지 준비해야 하는 물품이 너무 많아 이걸 정말 미리 사두어야 하는지 조차 헷갈릴 때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출산 전 아기와 엄마에게 꼭 필요한 출산용품만 간추린 출산준비물 리스트를 공유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미리 구매리스트를 만들어 두면 필요한 물품을 빼먹는 일도 방지할 수 있고, 과소비도 줄이는데 큰 힘이 됩니다.
아기용품
- 배냇저고리(1~2)
- 바디슈트(3~5)
- 신생아모자(1)
- 손싸개(1~2)
- 발싸개/양말(1~2)
- 속싸개 : 블랭킷(2)/스와들업(2)
- 겉싸개(1)
- 아기침대(3개월까지 추천)
- 아기이불세트
- 아기욕조
- 목욕수건
- 손톱가위
- 아기면봉
- 세탁세제
- 욕조클리너
- 신생아용 바구니 카시트
- 가재손수건(20) / 밤부소재 손수건(20)
- 젖병소독기
- 체온계
- 온습도계
- 수유등
아기 옷 하면 많은 분들이 배냇저고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바디슈트를 아기들에게 더 오래, 많이 입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디슈트가 배냇저고리 보다 더 편할 뿐 아니라 아기들은 위장이 성숙하지 않아 생각보다 토사물을 게우는 일이 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배냇저고리는 한 두 벌 정도만, 대신 계절에 맞는 바디슈트는 최소 3벌에서 5벌까지 넉넉하게 준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배냇저고리와 겉싸개, 속싸개 같은 경우는 할아버지, 할머니 등 가족들이, 그리고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퇴소 시 선물로 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물품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한 후 구매 물품에서 빼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때는 수유하고, 안아주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빈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바닥에서 허리를 숙여가며 아기를 계속 들다 보면 손목이나 허리 통증이 굉장히 심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아기침대는 출산 전 미리 알아보고 장만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침대를 구매할 때는 옆면이 오픈 가능한 제품으로 장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옆면을 오픈할 수 있으면 부모 침대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렇게 하면 아기를 케어할 때 훨씬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단, 아기침대를 부모 침대에 붙여 사용할 때는 아기 침대가 밀려 오픈된 옆면으로 아기가 굴러 떨어지지 않게 잘 고정해 두어야 합니다. 신생아는 높은 베개가 필요 없고 속싸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블랭킷 정도로 이불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드나 요는 아기가 당장 집에 오자마자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두셔야 합니다. 아기이불세트는 계절에 따라 패드 재질이나 이불 두께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매할 때 이 부분을 신경 써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특히 신생아를 목욕시킬 때는 물 온도를 맞추는 게 매우 중요한데, 욕조에 탕온계가 부착되어 있는 용품을 구매하면 온도계를 따로 장만하지 않아도 되고 보다 편리합니다. 초보 엄마, 아빠들 중에는 신생아 손톱을 깎일 때 혹시 내가 잘못해서 다치지는 않을까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적지 않은데, 이럴 때는 손톱 가위나 손톱깎이 대신 네일트리머 사용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 네일트리머는 전동으로 돌아가는 제품이다 보니 구매할 때 돌아가는 속도는 적당한지, 소음은 크지 않은지 등을 미리 체크해 보고 여러 제품을 비교해 본 후 신중하게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용 바구니 카시트는 병원에서 퇴원하거나 조리원으로 이동할 때, 조리원을 퇴소할 때, 그리고 예방접종 등을 위해 외출이 필요할 때 등 의외로 활용도가 높은 아기용품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신생아용 바구니 카시트는 유모차와 호환도 되고, 이동할 때 편하게 바구니 카시트만 들고 다니면 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신생아용 바구니 카시트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 비해 사용기간이 짧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하다가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만약 바구니 카시트를 사고는 싶은데 가격이 부담된다면, 중고제품을 구매하거나 유아용품 대여점에서 일정기간만 대여하는 식으로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손수건은 열이 많은 아기의 땀을 닦아낼 때도 아기가 침을 흘리거나 토사물을 게워낼 때도, 수유 시 흐르는 분유를 닦아낼 때도 여러모로 많이 사용하는 아기용품 중 하나입니다. 손수건을 준비할 때는 면소재의 가제손수건과 함께 가격은 비싸지만 확실히 부드러운 밤부소재 손수건을 함께 구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를 케어할 때는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시간을 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손수건은 가제손수건과 밤부소재 손수건을 각각 20장씩 여분으로 많이 준비해 두고, 아기 얼굴을 닦거나 엉덩이를 닦아줄 때는 되도록 부드러운 밤부소재의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용품
- 수유브라/나시(4~5)
- 산모 내의(2)
- 손목 보호대
- 유축기/깔때기
출산용품을 준비할 때 아기를 위한 용품에만 많은 초모 부모님들이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은데, 산모를 위해 구비하면 좋은 용품들도 많습니다. 수유 브라나 나시는 처음에는 4~5벌 정도만 미리 구비해 두고, 모유량에 따라 필요하면 추후에 더 구매해도 늦지 않습니다.
유축기는 병원이나 조리원에서도 대여가 될 뿐 아니라 모유량과 수유 여부에 따라 사용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조리원을 퇴소할 때 구매 여부를 결정해도 시간이 넉넉하므로 미리부터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유축하는 동안 유선이나 유두를 강하게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유축하는 모유량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서는 깔때기관에 유두가 끼거나 너무 헐겁지 않게 유두 사이즈에 맞는 크기로 깔때기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있으면 편리한 출산용품
- 항균 지퍼백
- 손세정제
- 트롤리(또는 기저귀 정리함)
- 기저귀 쓰레기통
- 건조기
아기용품을 모아두거나 정리해 둘 공간 또는 장소가 마땅치 않다면, 트롤리를 구매해 층별로 자주 사용하는 아기용품을 정리해 두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기를 키우면 기저귀가 생각보다 정말 많이 나오는데, 기저귀 쓰레기통은 냄새차단이 잘돼 냄새에 예민한 산모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은 출산용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제품을 구매할 때 용량이 좀 큰 제품을 장만하면, 자주 비워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1개월 미만의 신생아는 하루에 약 10~15개, 많으면 20회 이상 기저귀를 갈아줘야 합니다.